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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트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전 김하성의 부상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하성에 대해 “첫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는 긍정적”이라며 “아직 검사 결과를 분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하성은 전날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회 초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1루 견제 상황에서 몸을 던졌다가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교체됐다.
실트 감독은 “때론 검사 결과가 좋아 당장 내일이라도 뛸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모았다가 추가 검진에서 심각한 결과를 받는 일도 있다”라며 “첫 검진 결과는 꽤 만족스러우나 아직 정보를 모으고 있고 상황은 언제나 나빠질 수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2021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은 아직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적이 없다. 실트 감독은 김하성의 IL행에 대해서 아직 평가 중이라며 “아직 김하성이 IL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는 건 등재를 피할 수도 있다는 좋은 소식”이라고 기대감도 드러냈다.
실트 감독은 “이제 막 검사 결과를 받았기에 더 자세히 설명할 순 없다”라며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