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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학과 대학생 전용 태권도원 이용 상품 출시

이석무 기자I 2024.06.12 10:52:1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대학교 태권도학과’ 만을 위한 ‘태권도원 모꼬지 여행’과 ‘태권도진흥재단 기관 탐방’ 기획 상품 2종을 출시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전공생들이 태권도원에서 모임과 휴식 그리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상·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태권도원에서 MT나 OT 등 다양한 친목 모임을 가진 대학교가 전국 40여개에 달하는 반면, 태권도 학과의 모임은 4개 대학교에 그치고 있다.

재단 측은 “평소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태권도원을 찾고 있는 태권도 전공생들이 친목 도모와 여행 등을 위해 태권도원을 찾고자 하는 욕구가 높지 않은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1박 2일 상품인 ‘태권도원 모꼬지 여행상품’을 발표했다. 숙박과 식사, 모노레일 탑승 등을 ‘무료 또는 50% 할인’한다. 숙박 요금과 4번의 식사, 태권도원 입장료, 모노레일 탑승 비용을 모두 포함해 4인실 기준 1인 4만2000원인 파격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 회의나 모임이 필요할 경우 강의실 등의 대관비 역시 50% 할인한다.

당일형 상품인 ‘태권도진흥재단 기관 탐방’은 태권도계 유일의 정부 공공기관으로서 태권도 행정가, 체험·수련 프로그램 담당 지도사범 등 직업선택에 있어 더 넓게 생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소개, 재단 사무처 방문, 체험 프로그램 지도 현장 견학을 포함하고 있고 기관 탐방 가격은 당일 중식 비용인 8000원으로 설정했다.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본인 장래를 설계하는데 도움 받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구성됐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도원 모꼬지 여행과 기관 탐방 상품은 청년 태권도인들의 건전한 모임을 지원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 주고자 기획했다”며 “태권도계의 내일을 이끌어갈 태권도 전공생들이 마음의 여유와 심신 피로 해소 등 건전한 여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교수님 등 선배 태권도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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