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비의 ‘밤양갱’은 국내 최대 음악 플랫폼 멜론이 4일 발표한 최신 주간 차트(2월 26일~3월 3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을 제치고 전주보다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며 정상 자리를 꿰찼다.
‘밤양갱’은 비비가 지난달 13일 발표한 곡이다. 소박하지만 아름다웠던 지난 사랑에 대한 기억을 밤양갱에 비유한 노랫말과 달달한 왈츠 사운드, 비비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졌다. 작사, 작곡은 가수 장기하가 맡았다.
이 곡은 지난달 24일 공개 직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얻으며 단숨에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후 지난달 24일 멜론 일간 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뒤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TWS)의 깜짝 돌풍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와 가요계 대표 음원 강자 아이유의 신곡 ‘러브 윈스 올’과의 1위 다툼이 치열하다. 이 가운데 비비의 ‘밤양갱’은 쉽게 정상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어느새 멜론에서 10차례나 일간차트 1위를 찍었다.
|
비비는 최근 한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밤양갱 회사에서 같이 컬래버하자는 제안을 해주셔서 탄생한 패키지”라면서 “주변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겠다”고 말했다.
비비는 ‘밤양갱’으로 2019년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자신의 곡으로 멜론 일간 차트에서 100위 안에 든 것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다.
‘밤양갱’ 인기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지만 각 방송사 음악방송 무대를 통해 비비를 만나긴 어려운 상황이다.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비비는 차기작 드라마 촬영을 포함해 사전에 예정돼 있던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밤양갱’ 신드롬이 비비를 다시 음악방송 무대로 ‘강제 소환’ 시키게 될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