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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여고생 모델` 최은정을 강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소속사 심모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박용호)는 13일 심모씨가 지난 1월11일 새벽 2시쯤 자신의 승용차에서 최은정에게 "오늘 함께 모텔에 가자"고 말하며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기소했다.
최은정은 지난해 11월부터 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그라비아 화보 모델로 활동해 왔다. 최은정은 "10대야말로 벗기에 가장 좋은 나이다" "나이 든 모델들이 비키니 화보를 찍는데 역겹다"라는 발언 등이 구설에 오르며 비난을 받았다.
최은정은 "해당 발언은 소속사가 노이즈마케팅을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주장하며 잠적해 소속사와 갈등을 빚어왔다. 소속사 대표 심씨는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