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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톱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 작품에서 연기하다 실제 커플이 된 배우들의 사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서 연인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뒤 친구 사이로 지내다 2년 전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 커플 중에는 이처럼 영화나 드라마 속 연인이 실제 커플로 이어진 경우가 유독 많다. 준비기간까지 짧게는 4개월, 길게는 1년까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친밀해지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때문.
특히 연인으로 등장할 경우 자연스러운 스킨십까지 이어져 두 사람의 친밀도는 더욱 높아진다. 이처럼 한 작품에서 만나 연인 또는 부부가 된 커플들은 누가 있을까.
우선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난 최수종-하희라, 이재룡-유호정, 차인표-신애라, 손지창-오연수 등 1990년대를 주름잡은 스타커플들이 있다.
현재는 모두 아이들의 엄마, 아빠가 된 이들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인연을 맺어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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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하이틴 스타였던 최수종-하희라 커플은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에 함께 출연했고 이재룡-유호정 커플도 KBS 일일극 '옛날의 금잔디'에서 연인 연기를 하면서 사랑이 싹텄다.
MBC '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커플 차인표와 신애라도 실제 결혼에 골인해 큰 화제를 모았고 손지창과 오연수는 오랜 선후배 사이로 KBS '일요일은 참으세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최근 몇년 사이에는 KBS 일일극 '노란손수건'이 인연이 돼 결혼한 한가인-연정훈 커플이 가장 큰 화제를 모았고 '전원일기'의 김지영-남성진, MBC '사랑은 아무나 하나'의 김호진-김지호 부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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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연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커플들도 많다.
현빈과 송혜교는 지난해 KBS 미니시리즈 '그들이 사는 세상'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이 돼 화제가 됐다.
또, 2007년 MBC '에어시티'를 통해 만난 최지우-이진욱 커플도 있다. 이진욱은 인터뷰를 통해 최지우의 팬임을 종종 밝힌 바 있는데 드라마가 인연이 돼 실제 남자친구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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