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와 두산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 KBO가 공개한 선수 명단을 살펴보면 NC와 두산은 각각 투수 13명, 내야수 8명으로 같다. 반면 두산은 포수 3명, 외야수 6명을 포함시킨 반면 NC는 포수 2명, 외야수 7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양 팀 모두 1선발인 외국인투수 에릭 페디(NC)와 라울 알칸타라(두산)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급박한 상황이 오더라도 두 투수는 활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일정상으로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등판은 쉽지 않다. 페디와 알칸타라 모두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 지난 16일이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페디나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울 전망이다.
앞서 NC와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로 태너 털리와 곽빈을 예고한 바 있다. 2차전으로 이어진다면 송명기 대 브랜든 와델의 선발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