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승격' FC안양,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 토마스 영입

이석무 기자I 2025.01.21 17:17:1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 승격한 FC안양이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을 데려와 후방을 보강했다.

FC안양은 네덜란드 2부리그에서 활약한 토마스(27·풀네임 Thomas Oude Kotte)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K리그1 FC안양에 입단한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토마스. 사진=FC안양
184cm 78kg의 체격조건을 갖춘 토마스는 네덜란드 출신의 센터백이다. 2018년 SBV 엑셀시오르에서 데뷔해 다년간 네덜란드 2부리그에서 활약했다.

2021년 덴마크 2부리그 (Vendsyssel FF)를 제외하면 SC 텔스타, 로다 JC 등 네덜란드 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다. 올해 FC안양의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에 첫 발을 들이게 됐다. 프로통산 194경기에 출전해 10골 7도움을 기록했다.

토마스는 힘과 스피드를 두루 갖췄고, 유연성과 밸런스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왼발잡이로 킥력이 뛰어나고 빌드업 시 안정적인 볼터치와 패싱 능력이 강점이다.

구단 측은 “토마스는 전술 이해도가 뛰어난 영리한 수비수”라며 “수비는 물론 공격 상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토마스는 “이번이 아시아에서 첫 경험이라 매우 기대가 된다”며 “팀에서 환영해줘 행복하고 잘 적응하고 있다. 안양팬들과 만날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마스는 태국 촌부리에서 진행 중인 1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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