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일 열린 울산과 맞대결에서 0-1 패배
승부 가른 후반 막판 PK 판정에 공식 질의
| 페널티킥 판정이 나온 장면. 사진=K리그 유튜브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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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널티킥 판정이 나온 장면. 사진=K리그 유튜브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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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FC서울이 울산HD전에서 나온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서울 구단은 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방문해 협회에 판정 관련 질의 문건을 협회 심판위원회에 제출했다.
앞서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후반 46분 마틴 아담에게 페널티킥 결승 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승에 실패한 서울(승점 12)은 9위에 머물렀다.
|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마틴 아담(울산)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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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장면은 후반 40분께 나왔다. 울산 공격 상황에서 황석호의 크로스를 아타루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서울 최준에게 맞고 아웃됐다. 1분여가 흐른 뒤 주심은 비디오 판독실과 교신해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최준의 핸드볼 반칙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서울 측은 핸드볼 반칙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최준의 팔이 부자연스럽게 벌어지지 않았고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균형을 잡기 위한 동작이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최준의 등 뒤에서 벌어졌기에 의도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서울은 공문을 통해 당시 공의 간격과 속도, 최준에게 닿은 신체 부위 등도 언급하며 핸드볼 판정에 동의하지 않았다. 또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 반칙이 선언되지 않은 사례를 들며 판정 일관성도 언급했다.
경기 후 김기동 서울 감독 역시 “(공을 바라본) 상황이 아니라 뒤에서 공이 팔에 맞은 상황”이라며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서울-울산전에는 2024년 프로 스포츠 최다 관중인 5만 2,600명이 입장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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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울산전에는 5만 2,60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는 2024년 한국 프로스포츠 및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고 역대 한국 프로스포츠 및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4위의 기록이다.
서울 구단은 “프로 스포츠 최다 관중이 운집한 경기에서 판정 논란이 발생하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지켜본 많은 팬이 우려와 의문을 품고 있다”라며 “논란을 줄이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