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잘린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로잘린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로잘린은 “저의 철없고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당사자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레슨비를 받고 레슨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점과 미숙했던 상황대처에 대한 저의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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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로잘린은 ‘협찬 먹튀’ 의혹에 대해서는 “광고대행사와 2019년 이미 업무처리가 완료된 일인데 뜻하지 않게 갑자기 기사화가 되어 저와 대행사 모두 당황스러운 입장이며 다시 한번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일련의 일들을 통해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신중히 행동하고 신경 쓰겠다”며 “다시 한번 제가 상처를 드렸던 학생과 학부모님께 죄송하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로잘린은 입시 레슨비를 ‘먹튀’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네티즌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해 춤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했던 20살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290만 원을 로잘린에게 입금하며 레슨받기로 했지만 일정 조율이 어려워 취소됐음에도 로잘린이 환불을 거부했다는 폭로글을 올렸다.
이후 A씨는 1일 자신이 올린 글의 댓글을 통해 폭로 이후 상황을 알렸다. 그는 “통화로 한 번 사과하신 후 약속을 잡아 어제 오후 만나서 그간 못했던 말들과 당시 선생님의 생각, 글을 읽으시며 느끼신 것들, 환불 관련과 제게 미안한 마음들을 서로 얘기로 나눴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때 소통이 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모든 것들을 잘 얘기하고 엄마께도 얼굴 뵙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하셔서 밑에 기다리시던 저희 엄마께도 내려가 사과 드린 후 잘 풀었다”며 “물론 모두 다 믿는 것은 안 되겠지만 만나서 제게 보여주셨던 모습과 사과는 진심이라고 생각했고 저희 엄마도, 저도 선생님을 용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다른 내용의 글들은 계속 올라오고 아직 해명하셔야 하는 부분들이 남아 있지만 저와 선생님은 이렇게 잘 끝낸 것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저처럼 좋게 더 이상 신경 쓸 일 없게 잘 풀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로잘린은 레슨비 먹튀 의혹 외에도 협찬 먹튀 의혹에까지 휩싸이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