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영상 속에는 ‘최강야구’의 회식 장면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깜짝 손님으로 장원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장원삼은 “이렇게 좋은 날에 제가 와서 괜히 폐를 끼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제가 안 좋게 잠시 나와있는데 ‘최강야구’ 제작진이랑 감독님이랑 코치님, 동료 선수들한테 제대로 인사도 못 하고 나온 것 같다. 너무 죄송스럽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원삼은 지난해 8월 17일 오후 1시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자신의 BMW 차량을 후진하던 중 뒤에서 오던 벤츠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장원삼은 해당 영상을 통해 음주사고를 언급하며 “그 사건 이후로 조용히 집에서 반성하면서 자숙을 두 달째 하고 있다. 그 사건을 통해서 많이 반성하고 있다는 걸 알아달라”라며 “게임을 통해서 2025 시즌4 확정된 걸 들었다. 너무 축하드리고 남은 경기 부상 없이 치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강야구’의 장시원 PD는 “장원삼 선수가 개개인으로는 죄송하다고 연락을 다 했지만 ‘최강야구’ 팬들한테 공식적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오늘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진 하차를 했는데 최강 몬스터즈에 다시 들어오고 싶나”고 물었고, 장원삼은 “돌어와야죠”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새 시즌 전 복귀를 알린 장원삼의 근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간보기가 아니냐”, “성급한 결정”이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