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은 원작 소설 퇴마록의 방대한 이야기와 세계관을 장기간에 걸쳐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첫 시즌은 시작의 의미를 담아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는 국내편을 주요 스토리로 해 주인공들이 앞으로 펼칠 이야기의 기원을 주로 다루게 될 예정이다. 시대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여 지금 우리 곁에 함께하는 퇴마사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퇴마록’은 1993년 작가 이우혁이 하이텔의 SUMMER란에 처음으로 연재를 시작했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1994년 1월 첫 단행본이 출간되자 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의 19권 완간까지 누적부수 1000만부라는 기록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퇴마록’은 1998년 안성기 신현준 추상미 등이 출연하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원작의 이우혁 작가가 시나리오 작가 및 자문역으로 계약을 완료하고 기획 과정에 참여 중이다. 이우혁은 “현재 퇴마록은 애니메이션과 웹툰, 그리고 드라마의 기획 및 제작이 진행 중”이라며 말했다. 그는 “그중 애니메이션은 가장 선호하는 장르여서 오랫동안 많은 제안에도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며 “이제 퇴마록의 주인공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 팬부터 처음 퇴마록을 접하는 분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제작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퇴마록’ 애니메이션은 2022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