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응원 덕분에 우승"...김기수, 통산 7번째 금강장사 등극

이석무 기자I 2025.05.27 17:25:3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특례시청의 김기수가 메이저대회인 단오장사에 오르면서 통산 7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통산 일곱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수원특례시청 김기수가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금강장사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김기수. 사진=대한씨름협회
김기수는 27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에서 고교후배 황성희(문경시청)을 3-2로 누르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김기수는 18 추석대회, 21 왕중왕전, 22 거제대회, 22 보은대회, 23 보은대회, 24 천하장사 대회에 이어 통산 7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올해 첫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2021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이어갔다.

경남 진주시 출신으로 경남정보고와 영남대(중퇴)를 거쳐 2018년 태안군청에 입단한 김기수는 2022년 현재 수원특례시청으로 이적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김기수는 8강에서 이정민(광주시청)을 들배지기와 배지기로 가볍게 제압한데 이어 준결승에서는 이민섭(구미시청)을 접전 끝에 2대1로 이기고 결정전에 진출했다.

장사 결정전 상대는 경남정보고 2년 후배 황성희였다. 김기수는 첫 판을 들배지기 되치기로 먼저 따냈지만 두 번째, 세 번째판을 밀어치기로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김기수의 뚝심이 빛났다. 김기수는 네 번째판과 다섯 번째판 잡채기와 뿌려치기로 이기고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기수는 샅바티비와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시합 전에 오셨는데 손을 떠시면서 응원해주셨다. 어머니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씨름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