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석은 지난 10일 폐막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에서 영화 ‘너와 나의 5분’으로 한국경쟁 장편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우석이 출연해 수상의 쾌거를 이룬 영화 ‘너와 나의 5분’은 대구로 전학 온 경환(심현서 분)이 옆자리에 앉은 반장 재민(현우석 분)도 일본 음악을 듣는 것을 알게 된 후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었지만 서로에 대한 비밀을 알고 난 뒤 갈등을 겪게 되는 이야기.
현우석은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든 비밀을 감추고 살던 반장 재민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친구와의 우정과 성장의 이야기를 표현했다.
현우석은 “저희 영화 ‘너와 나의 5분’이 음악이 주인공들을 학창 시절로 돌려준 것처럼, 저 또한 이 영화를 보면서 좋은 스태프분들과 배우들이 함께했던 촬영 날로 되돌아간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이렇게 행복하게 촬영했던 저희 영화가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한국경쟁 장편 작품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더욱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영화제에 출품되어 상영이 되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라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한 마음. 영화 ‘너와 나의 5분’이 저의 원동력이 되어 관객분들에게 더 좋은 연기와 영화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리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한국경쟁 장편 작품상을 수상하며 독립영화계 샛별로 자리매김한 현우석은 지난 제25회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힘을 낼 시간’으로 한국경쟁 부문 대상, 왓챠상, 배우상(최성은)까지 JIFF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독립영화뿐만 아니라 충무로의 샛별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