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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장옥분役 차화연 "참 좋은 드라마…행복했다"

김현식 기자I 2020.09.14 11:28:4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참 좋은 드라마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배우 차화연이 KBS2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한다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차화연은 13일 종영한 ‘한다다’에서 깐깐한 남편 송영달(천호진)과 티격태격하며 지내지만 누구보다 남편을 이해하는 속 깊은 아내이자 연이어 이혼과 파혼을 선언한 자녀들로 인해 울고 웃었던 엄마 장옥분 역을 맡아 열연했다.

14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한 그는 “참 좋은 드라마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이 행복한 기분이 한참 갈 것 같다”며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준 우리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하고, 좋은 작품으로 또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차화연은 마지막 회에서 “자식들이여, 그 행복을 지켜라. 사랑은 결국 배려와 존중이란다. 부모들이여, 자신의 삶을 살아라. 오늘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니. 내가 행복해야 세상도 아름답다”는 첫 회와 수미상관을 이루는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는 “좋은 글을 써 주신 양희승 작가님을 비롯해 탁월한 연출로 촬영장을 이끌어 주신 이재상 감독님, 그리고 현장에서 고생했던 모든 제작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한다다’를 사랑해 주셨던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동안의 사랑과 응원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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