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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월트디즈니의 50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라푼젤`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푼젤`은 13일까지 총 100만254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달 10일 개봉 이후 32일만이다. 개봉 6주차에 접어든 이 영화의 흥행 순위는 12위. 흥행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임을 감안할 때 흥행 속도가 결코 빨랐다고는 할 수 없다. 애니메이션 명가 월트디즈니의 작품임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라푼젤`이 처음으로 최소한의 체면치레는 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는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와 `슈렉포에버`, `토이스토리3`, `슈퍼배드`,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의 2D `마루 밑 아리에티` 등이 100만 동원에 성공하며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인 바 있다.
`라푼젤`은 그림형제의 동명 동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 북미 개봉 당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을 눌러 화제가 됐으며 국내에서도 아름다운 영상과 높은 3D 기술력 등으로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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