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다인과 결혼 발표…예비처형 이유비·절친 이민호 '축하'

이유비(왼쪽) 이민호(사진=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이 결혼을 발표하며 지인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7일 이민호는 이승기가 이날 인스타그램에 직접 올린 결혼 발표글에 “이게 무슨 이승기가 결혼해줄래 부르는 상황이야”라고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1987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이민호의 유튜브 채널에 함께 출연해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하며 남다른 친분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다인의 언니인 이유비도 이승기의 글에 하트, 박수, 엄지척 등의 이모티콘을 붙이며 축하를 전했다.

이승기는 이날 자필 편지로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결혼을 직접 알렸다.

이승기는 프러포즈를 승낙 받아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이다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04년 ‘내 여자라니까’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한 이승기는 연기로 활동 범위를 넓혀 MBC ‘논스톱5’, KBS2 ‘소문난 칠공주’, SBS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너희들은 포위됐다’, tvN ‘화유기’, SBS ‘배가본드’, tvN ‘마우스’ 등에 출연하며 가수,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배우 견미리의 딸, 이유비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이다인은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이후 KBS2 ‘화랑’, ‘황금빛 내 인생’, MBC ‘이리와 안아줘’, KBS2 ‘닥터 프리즈너’, SBS ‘앨리스’ 등 다수 작품을 통해 톡톡 튀는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 복귀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