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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끄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뮌헨을 비롯해 마인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첼시(잉글랜드) 등을 지휘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1회, 프랑스 리그1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포칼컵 1회, 쿠프 드 프랑스 1회 우승 등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뮌헨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엔 무직 상태다.
잉글랜드는 지난 2016년부터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메이저 대회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4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와 유로 2024 준우승을 거뒀다.
다만 지난 7월 유로 2024에서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또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계속된 무관 징크스도 깨지 못했다. 커지는 비판에 잉글랜드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2024를 끝으로 동행을 마쳤다.
이후 리 카슬리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잉글랜드는 정식 사령탑을 찾아 나섰고 투헬 감독과 만남이 유력해졌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 스벤예란 에릭손(스웨덴),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감독에 이어 세 번째 외국인 사령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