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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팔로세비치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팔로세비치는 2019년 포항에 입단 후 2020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38경기 19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후 2021시즌을 앞두고 FC서울에 전격 합류한 뒤 2023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107경기에 출전해 19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지능적인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팔로세비치는 이번 재계약으로 일류첸코와 함께 옛 은사이자 FC서울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기동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팔로세비치와 일류첸코는 김기동 감독이 이끌던 포항 시절 최강의 호흡을 선보이며 가공할 만한 화력을 선보인 바 있다.
구단 측은 “두 선수가 김기동 감독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새 시즌을 앞두고 FC서울 재도약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팔로세비치는 “진심으로 이 구단에 계속 남아있고 싶었고, 지난 3년간 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를 통해 FC서울 팬들이 행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휴식기를 보낸 FC서울 선수들은 5일 소집돼 신임 김기동 감독과 첫인사를 나누고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FC서울의 1차 동계전지훈련은 1월 9일부터 28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