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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정 작가, '1박 2일' 이어 '슬의생2'로 '한국방송작가상' 수상

김가영 기자I 2021.12.06 18:56:47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포스터(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우정 작가가 예능 부문에 이어 드라마 부문으로 다시 한번 ‘한국방송작가상’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로 34회를 맞는 ‘한국방송작가상’에서 이 작가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로 드라마 부문 수상을 하게 됐다. 지난 2010년 ‘1박 2일’로 ‘한국방송작가상’ 예능 부문을 받은 바 있는 이 작가는 ‘한국방송작가상’ 최초로 예능에 이어 드라마로 재수상을 하는 기록을 쓰게 됐다.

예능국 출신인 이 작가는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로 처음 드라마에 도전해 첫 드라마부터 ‘응칠 열풍’을 만들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후 선보인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가 연이어 흥행을 하며 스타 작가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한국방송작가상’에서는 채널A ‘강철부대’ 강숙경 작가, SBS ‘미운 우리 새끼’ 육소영 작가가 예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김지연 작가, MBC 라디오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이윤용 작가가 라디오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한국방송작가상’은 사단법인 한국방송작가협회가 방송문화의 질적 향상과 방송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매년 그해 방송된 TV 및 라디오의 모든 프로그램 중 순수 창작물을 대상으로, 드라마, 교양, 예능, 라디오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제 34회 한국방송작가상’은 오는 2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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