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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5-4 승리를 차지했다.
토론토는 이날 선발로 나선 J.A 햅의 역투가 돋보였다. 햅은 8⅓이닝을 6안타 4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3패)째를 수확했다. 아쉬움이 없던 것은 아니다. 햅은 완투를 노리고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실점만 늘렸다.
토론토는 1회말 2사 1루에서 켄드리 모랄레스가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앞서갔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2회 커트 스즈키, 3회 피터 브루어스의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4회말 1사 1, 2루에서 나온 랜달 그리척의 1타점 좌중월 2루타로 다시 앞서가고,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알레디미스 디아스의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로 추가점까지 냈다.
7회말 2사 3루에서는 얀헤르비스 솔라르테가 우전 적시타를 쳐 5-2까지 달아났다. 햅은 9회초 1사 후 프레디 프리먼과 닉 마커키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2루에 몰린 뒤 마운드를 라이언 테페라에게 넘겼다.
테페라는 첫 타자 커트 스즈키에게 좌전 안타, 2사 후 엔더 인시아테에게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맞아 햅이 남겨놓은 주자 두 명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요한 카마고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은 테라라는 시즌 5번째 세이브를 거뒀고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다.
8회까지 타선이 터지지 않은 애틀란타는 토론토에 패하며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