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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MC몽이 연인 주아민과 결별을 인정했다.
MC몽은 21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심경을 털어놨다.
MC몽은 "세상 떠나가라 사랑한다 소리 칠땐 언제고 또 한번 이렇게 시끄럽게 만든 점 죄송합니다"고 운을 뗀 뒤 "그 친구와는 결별하고도 기필코 좋은 인연으로 남을 것입니다"고 밝혔다.
MC몽은 결별 이유에 대해 "근본적인 잘못은 다 제탓이며 여자를 감싸주라고 신이 가슴을 넓게 만들어 준 남잔데 결국 그러지 못해 죄송합니다"고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MC몽은 팬들에게 "단지 MC 몽 애인이었던 주아민이 아닌 연기자 주아민 그 친구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고 연인에서 친구가 된 주아민에 대한 관심도 부탁했다.
MC몽은 "결별을 했지만 서로 진심으로 아끼고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진심으로 이 부분을 믿어달라"고 강조한 후 "우린 서로 아직도 너무 좋은 친구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MC몽과 주아민은 지난 2008년부터 교제를 해오다 결국 연인 사이를 정리하게 된 셈이다.
MC몽은 지난 2월 하순 '해피선데이'의 '1박2일' 현장공개 당시 주아민과의 상황을 묻자 "뜻대로 안될 때도 있다"며 "싸우고 화해하고 그러기를 반복한다"고 관계가 순탄치 않음을 내비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