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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대 한화전에서 나온 박동원의 아쉬운 태그에 대한 얘기가 이어졌다. 한화는 7회초 1사 3루에서 내야 땅볼 때 한화 3루 주자 손아섭이 박동원의 태그를 피하는 재치있는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뽑았다.
문제는 박동원이 태그 위치였다. 분명 1루수 천성호의 송구가 먼저 들어왔고 박동원도 정확하게 잡아 홈플레이트 앞에서 기다렸다. 태그아웃 시킬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박동원은 손아섭이 들어오길 기다리다가 오히려 세이프를 허용하고 말았다.
물론 순간적으로 태그를 피한 손아섭의 슬라이딩이 돋보였다. 하지만 박동원으로선 본인의 실수인 것처럼 느끼고 자책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염경엽 감독이 이날 박동원을 언급한 것도 마음의 상처를 우려해서다.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을 최대한 감쌌다. 그는 “(손)아섭이가 그 상황에서 대처를 잘 한 것이다”며 “(박)동원이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 베이스 앞으로 갔어야 했는데 기본에 너무 충실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원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야구를 안해본 사람들은 본헤드 플레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염경엽 감독의 ‘박동원 기살리기’는 계속됐다. 그는 “나는 동원이가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포수라 생각한다. 동원이도 그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나 박동원이야’라고 자신감을 갖고 야구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더불어 “넥센 시절 박동원과 지금의 박동원은 완전히 달라졌다”며 “운동도 훨씬 많이 하고 본인 루틴을 지키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염경엽 감독은 그 상황으로 박동원이 의기소침하거나 자책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그는 “동원이 때문에 이긴 시합 훨씬 많다”며 “동원이 성격상 부담감을 안고 있을 것이다. 그냥 박동원 답게 야구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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