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부회장 비롯한 집행부 선임 정몽규에게 일임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제55대 정몽규 회장에게 집행부 구성 권한을 일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협회는 4일 서울 용산구 HDC아이파크몰 내 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34명 가운데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 회장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취임이 보고됐다. 또 2024년 실적 및 사업 결과, 회계 결산, 재무제표 등이 승인됐다.

임원 중 감사 2명도 선임됐다. 대의원 중 한 명이 맡는 행정 감사는 정태석 울산축구협회장이 선임됐고 회계 감사는 이태호 감사가 연임한다.

한편, 협회는 제55대 집행부 구성과 관련해 부회장, 이사 등 임원 선임을 정 회장에게 위임한다고 밝혔다. 협회 정관 제24조에 따르면 ‘부회장 및 이사는 회장이 추천한 자 중에 선임한다. 단 총회의 의결로 선임 권한을 회장에게 위임할 수 있고 총회에서 그 선임 결과가 보고돼야 한다’고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