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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배우 차태현이 영화 ‘무림여대생’(감독 곽재용, 제작 영화사파랑새)에 특별 출연했다.
차태현은 ‘무림여대생’에서 한강변에서 비둘기에 모이를 주는 남자로 모습을 드러낸다. 극중 소휘(신민아 분)가 일영(온주완 분)을 찾아 돌아다니다 뒷모습을 보고 차태현을 일영으로 착각하는 내용이다.
차태현이 뒤를 돌아보는 순간 소휘는 일영이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하지만 객석에서는 반가운 얼굴을 만난 듯 웃음이 터져 나오는 순간이다.
이번 깜짝 출연은 차태현이 곽재용 감독의 전작인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인연으로 성사되게 됐다.
곽재용 감독은 16일 오후2시 서울 용산CGV극장에서 열린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각별한 관계라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등 항상 내 영화에 잠깐 출연을 한다”며 “원래는 차태현이 그날 오후에 촬영을 하기로 했는데 비둘기가 기다리는 동안 모이를 너무 많이 먹어 막상 촬영을 하려는데 잘 안 모여들더라. 그래서 결국 다음날 새벽에야 촬영했다. 차태현이 다음날 새벽까지 기다려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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