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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은 올해도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시즌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그 뒤 분위기가 식었다. 우승 이후 참가한 9개 대회에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공동 4위 포함 3개 대회에서 톱10을 거둔 것에 만족했고 그 사이 롯데 오픈에 이어 지난주엔 메인 후원사가 주최하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는 아쉬움을 맛봤다.
박현경은 “골프는 늘 좋은 성적만 낼 수는 없고, 때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극복해야 할 시기가 온다”면서 “최근에는 강점이라 생각했던 아이언샷 감각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집중해서 감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특히 4차 연장에서 두 번째 샷이 마치 100분의 1의 확률처럼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2온에 성공했을 때 감정을 숨길 수 없을 만큼 벅찼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를 한다면 좋겠지만, 우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중반을 넘어선 KLPGA 투어에선 이예원의 독주가 끝나고 본격적인 타이틀 경쟁을 시작했다. 특히 홍정민과 이예원의 상금왕 경쟁과 유현조까지 가세한 대상 경쟁이 치열해졌다.
홍정민은 지난주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면서 시즌 상금을 8억 9892만6667원으로 늘려 이예원을 제치고 상금 1위로 올라섰다.
상금 2위(8억 7518만6436원)로 내려앉은 이예원은 대상 부문에서도 홍정민, 유현조에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이번 주 성적에 따라서 순위가 요동칠 수 있어 더는 시즌 4승 사냥을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상 부문에선 이예원 373점, 홍정민 357점, 유현조 347점으로 접전이다.
이예원은 “샷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잘 보완해 준비하고 기회가 오면 잡아내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타이틀 경쟁에 나선 강자들도 대거 출전해 우승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시즌 2승을 거둬 상금랭킹 4위에 올라 있는 방신실과 올 시즌 1승씩을 기록한 노승희, 이동은, 이가영, 배소현, 고지원 등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민지는 KLPGA투어 통산 20승 달성에 재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