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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모리 조직위원장 여성비하 발언, 절대적으로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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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1.02.10 10:51:30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영국 BBC는 9일(현지시간) “IOC가 ‘모리 조직위원장의 여성에 대한 발언은 ‘절대적으로 부적절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모리 위원장은 지난 3일 오후 열린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임시 평의원회에서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회의 진행에)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그같은 발언이 알려진 뒤 일본 언론에선 잇따라 문제를 제기했고 그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이에 모리 위원장은 지난 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올림픽·패럴림픽 정신에 반하는 부적절한 표현이었다.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하지만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은 없다”며 사퇴는 거부했다.

IOC는 지난 주만 해도 “모리 위원장의 사과로 문제는 종료됐다”고 크게 문제삼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추가로 입장을 발표했다. 모리 위원장의 발언에 실망한 자원봉사자 440명이나 그만 두겠다는 뜻을 전하는 등 파장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IOC는 “모리 위원장의 발언은 IOC가 추구하는 올림픽 아젠다 2020에 모순되는 것이다”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도 모리 위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한 것임을 인정하고 있으며 양성 평등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IOC는 “우리는 올림픽 운동의 리더로서 올림픽 펀장에 명시된 바와 같이 모든 스포츠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 증진을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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