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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는 24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ROAD FC 010 in BUSAN’ 미들급(84kg이하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오야마를 1라운드 2분48초 만에 카운터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TKO 시키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스피릿MC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이은수는 현재 국내 유일의 격투기 메이저 대회인 로드FC의 챔피언까지 오르면서 명실상부 국내 격투기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이은수는 불과 경기 5일 전에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는 아픔을 겪었기에 이날 승리가 더욱 의미있었다.
한국 격투기 초창기부터 활약해온 이은수는 만만치 않은 파이터 오야마를 상대로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기 스타일대로 경기를 펼쳤다. 초반 오야마의 펀치를 맞고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은수는 펀치 공방에서 강력한 라이트 훅을 오야마에게 적중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충격을 받은 오야마는 뒤로 도망가면서 위기를 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이은수는 물러나는 오야마를 쫓아간 뒤 위력적인 오른손 정타를 다시 얼굴에 꽂아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로드FC에서 한국 파이터들을 잇따라 쓰러뜨리면서 ‘한국인 킬러’로 자리매김했던 오야마가 허무하게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른 뒤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흘린 이은수는 “더 노력해서 훌륭한 파이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