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제고”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에 중앙선관위 출신 다수 포함한다

허윤수 기자I 2025.01.21 14:34:31

중앙선관위 출신과 언론계 포함 11명 구성 예정
독립성 보장 위해 각 분야 관련 단체에 추천 의뢰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새롭게 구성하는 선거운영위원회(선거운영위)에 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위원을 다수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축구회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축구협회는 21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담당할 선거운영위의 선거 업무 전문성 제고를 위해 전직 중앙선관위 위원을 다수 포함하기로 했다”며 관련 단체의 추천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축구협회 회장선거관리규정 제5조에 따르면 선거운영위는 7명 이상 11명 이하로 구성하고 축구협회와 관계없는 외부 위원(학계·언론계·법조계 등)이 3분의 2 이상이어야 한다. 축구협회는 “다수의 중앙선관위 출신 위원을 포함하고 언론계 참여의 폭도 넓히며 최대 11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거운영위원의 독립성이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축구협회가 개별적으로 위원을 위촉하는 대신 각 분야 관련 단체에 위원 추천을 의뢰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구협회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 통합경기정보시스템(join KFA)에 등록된 회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이용 및 제3자 제공을 위한 사전 동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들이 join KFA에 로그인 할 때 선거 관련 개인 정보 이용 및 제공 요청에 동의하면 회장 선거인 추첨 대상이 된다. 거부하면 선거인 추첨에서 제외된다. 축구협회는 추첨을 통해 선거인단으로 확정된 선수, 지도자, 심판 등의 개인 정보는 선거운영위를 통해 각 후보에게 제공되고 이를 활용해 선거 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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