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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 이승기 "군인팀 섭외, 민폐될까 바로 거절했었다"

최희재 기자I 2024.10.07 14:42:13
(사진=TV조선)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프로그램 제안이 왔을 때 굉장히 빠르게 거절했었어요.”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TV조선 첫 정글 서바이벌 ‘생존왕: 부족전쟁’(이하 ‘생존왕’)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자리에는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아모띠, 김민지, 정지현, 김동준, 이승훈 CP, 윤종호 PD가 참석했다.

‘생존왕’은 피지컬·정글·군인·국가대표 등 총 4팀으로 나뉜 12명의 정예 멤버가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으로 살아남으며 총 3라운드의 대결로 ‘생존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박태환이 팀장으로 나서고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의 우승자인 아모띠, 스포테이너 김동현, 아이돌 출신 배우 김동준,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강철부대3’ 우승자 강민호, 육상계의 떠오르는 스타 김민지 등이 도전자로 출연한다.

군인 팀의 팀장을 맡게 된 이승기는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거절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기획안을 봤을 때 초반 버라이어티의 느낌보다는 서바이벌에 가까운 기획이었다. 군인 팀에 제가 있고 그 옆에 민호 씨, 아모띠 씨가 있는데 ‘내가 여기 왜 있지?’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왠지 민폐가 될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거절했다. 서바이벌을 재밌게 보는 사람으로서 피지컬이 너무 떨어지면 보기 싫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승기는 “정중히 고사했는데 다시 요청을 주셔서 들어보니까, 서바이벌로만 가는 게 아니라 버라이어티의 예능적인 요소가 담겼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생존왕’은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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