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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병만이 7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TV조선 첫 정글 서바이벌 ‘생존왕: 부족전쟁’(이하 ‘생존왕’)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자리에는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아모띠, 김민지, 정지현, 김동준, 이승훈 CP, 윤종호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병만은 “타 방송에서 했던 족장이 아니라 팀의 일원으로서 참가하게 됐다”고 인사했다.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생존의 대명사, 족장으로 불렸던 김병만은 JTBC의 첫 정글 서바이벌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저 같은 경우는 남다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정글, 오지에 이미 중독돼있는 사람이다. 자꾸 터를 잡고 뭘 만드는 게 습관이 됐고 그런 곳을 좋아하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병만과 함께하게 된 김동준은 “제안을 받았을 때 의아했다. 이런 분들과 어떻게 대결하고 경쟁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병만 형과 함께하면 그동안 배웠던 걸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정글이란 곳을 조금은 더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듣던 이승기는 “동준이는 저희가 다 인정한 김병만의 후계자다. 조금 과하게 얘기하면 병만이 형이 돌아가시면 3년 정도는 정글왕으로 군림할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생존왕’은 피지컬·정글·군인·국가대표 등 총 4팀으로 나뉜 12명의 정예 멤버가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으로 살아남으며 총 3라운드의 대결로 ‘생존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박태환이 팀장으로 나서고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의 우승자인 아모띠, 스포테이너 김동현, 아이돌 출신 배우 김동준,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강철부대3’ 우승자 강민호, 육상계의 떠오르는 스타 김민지 등이 도전자로 출연한다.
‘생존왕’은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