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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유소연, 해설가로 변신..19일 LPGA 다나오픈 중계 맡아

주영로 기자I 2024.07.18 15:11:08
(사진=JTBC GOLF)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6승을 기록한 뒤 은퇴한 프로골퍼 유소연(34)이 방송 해설가로 데뷔한다.

JTBC GOLF는 “전 세계랭킹 1위이자 LPGA 투어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유소연이 19일부터 열리는 LPGA 투어 다나 오픈으로 처음 마이크를 잡는다”라고 18일 밝혔다.

유소연은 16년 동안 프로골퍼로 활동한 뒤 지난 4월 은퇴했다. KLPGA 투어로 데뷔해 통산 10승,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뒀고, 특히 한국과 미국, 일본, 캐나다, 중국 등 5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했다.

유소연이 처음 해설을 맡은 다나 오픈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2012년 당시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며 합계 20언더파를 쳐 대회 최소타를 경신하며 LPGA 진출 이후 첫 승을 올렸다. 그 뒤 시즌 종료 때까지 9개 대회에서 8번 톱10을 기록한 유소연은 LPGA 투어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소연은 “풍부한 대회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생생한 경기 내용과 정보를 꼼꼼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JTBC GOLF를 통해 밝혔다.

해설가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유소연은 이 대회가 끝난 뒤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등에서도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올해 대회엔 유해란, 최혜진, 지은희, 이미향, 이정은5, 이정은6, 임진희, 전지원, 강민지, 이소미, 성유진, 장효준, 강혜지, 주수빈, 이일희 등이 출전해 우승 사냥에 나선다. JTBC GOLF는 19일 오전 6시부터 1라운드를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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