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구단은 “박준혁 단장이 롯데자이언츠 출신으로 육성이 기반이 되는 선수단과 프런트를 만들기 위한 조직관리 전문성에 더해,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한 구단 운영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1일 밝혔다.
구단은 “박준혁 단장이 롯데를 지속적인 강팀으로 만들기 위한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수단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해외 구단들과의 교류를 통해 프런트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준혁 단장은 2007년 롯데그룹 입사 후 자이언츠에서 국제담당, 마케팅담당을 거쳐 운영팀장, 인사팀장 등의 보직을 경험했다. 지바롯데와의 업무 제휴로 양 구단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업무에 기여하는 등 국제 감각 또한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리스마가 강한 김태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롯데가 구단 사정을 잘 아는 내부 인사 출신인 박준혁 단장을 선임한 것은 현장에 무게 중심을 두고 프론트는 지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롷 해석된다.
박준혁 신임 단장은 “신입사원부터 지금까지 자이언츠와 함께 했고, 다시금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구단만의 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좋은 선수를 선발해 1군에서 활약하기까지의 과정에서 프런트가 더 공부하고 발전해 지속적인 강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