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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동거동락` 특집에서 정재형 정형돈 노홍철 하하 잘생긴 팀이 승리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20일 방송에서 13일 방송에 이어 `동거동락` 특집 2부가 전파를 탔다. `동거동락` 특집은 잘생긴 팀과 못생긴 팀으로 나눠 `동거동락` 대표 코너였던 `방석퀴즈`와 `비몽사몽 퀴즈`가 방송됐다.
그 결과 정재형 정형돈 노형철 하하가 속한 잘생긴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잘생긴 팀이 승리함에 따라 못생긴 팀에서 탈락자가 나왔고 이날 게임 과정에서 `태생으로 재미없는`이란 수식어가 붙여진 길이 선정됐다.
이로써 길은 향후 `무한도전`에서 `동거동락`이 또 아이템으로 선택될 시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 전화 연결로 방송 출연을 약속한 이나영이 다음 `동거동락`에 참여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한편 유재석은 이날 `동거동락` 특집에서 탁월한 진행 솜씨를 여실히 보여줬다. 그는 `동거동락` 진행 당시의 순발력과 노련함으로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정답을 맞힐 때에는 자잘한 실수도 용납하지 않았다. `방석퀴즈`에서는 한 음절이라도 틀리면 가차 없이 `땡`을 외쳤고 `비몽사몽 퀴즈`에서는 음정도 박자도 맞아야하지만 쓸데없이 애드리브나 바이브레이션를 넣는 것도, 시간을 지체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런 유재석이 "너무 빡빡하다"며 멤버들이 원성을 쏟아내지만 "옛날에는 다 이렇게 했다"며 모른 척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이 시청자들에게는 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