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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무인도의 디바’…박은빈의 새로운 도전 통할까 [스타in 포커스]

최희재 기자I 2023.10.28 14:27:17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왼쪽)와 ‘무인도의 디바’ 포스터(사진=ENA, tvN)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은빈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서다.

2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다. 박은빈은 극중 우연한 사고로 무인도에 15년 동안 낙오됐다가 구조된 이후 가수를 꿈꾸게 되는 서목하 역을 맡았다.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지난 2022년은 박은빈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해였다. 소위 말해 ‘우영우’는 대박을 쳤다. 0.9%로 시작했던 시청률은 입소문을 타고 배의 배로 뛰었다. 4회 5.2%도 놀라웠지만 다음 회차에선 9.1%를 찍더니 최종회 17.5%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냈다.

신생 채널이었던 ENA가 이름을 알리는 계기였고 ‘우영우’ 속 대사들은 유행어가 됐다. 강태오, 강기영, 전배수, 주현영, 하윤경, 주종혁 등 출연 배우들 또한 ‘우영우’로 더욱 주목을 받으며 빛을 봤다. 드라마에 등장한 팽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박은빈은 ‘우영우’로 미국비평가협회 아시아태평양 시네마&TV TV 부문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고,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선 TV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tvN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은 ‘무인도의 디바’에서 디바를 맡은 듯하다. 무인도와 디바라니 도통 감이 잡히질 않는 단어의 조합이다. 억지스러울 수 있는 스토리임에도 박은빈이 이를 어떻게 펼쳐낼지 기대가 된다. 미리 공개된 예고편, 하이라이트 영상 등에서 박은빈은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수영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디바’이니만큼 보컬 레슨도 받았다고 전했다. ‘박은빈이 노래를?’ 같은 우려 또한 노력으로 증명했다. 1차 티저 속 박은빈의 노래 실력은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그는 방송 전 팬들과 만난 쇼케이스에서 “제가 부른 것 맞다”며 무반주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은빈(사진=tvN)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옹골찬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은빈은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많이 준비했다”며 “‘2022년의 박은빈에게 2023년은 목하가 이정표가 되어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생겼다. 2023년은 목하에게 나를 맡겨보자는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또 박은빈은 “보시면 안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우영우’에 이어 박은빈은 또 다시 어려운 길을 택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박은빈의 도전이 이번에도 통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무인도의 디바’는 박은빈을 비롯해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이 출연한다. 28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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