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거물 스포츠스타인 타이거 우즈(37·미국)와 린지 본(28·미국)이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둘은 만남은 그들의 바람과 반대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다고 뉴욕 언론이 전했다.
‘골프황제’ 우즈와 알파인 스키의 여제 본은 나란히 자신의 각종 오픈 계정을 통해 열애사실을 공식화했다.
다정하게 찍은 사진들을 함께 올려 둘이 합쳐 650만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트위터의 추종자들에게 커다란 뉴스거리를 선사했다.
둘은 데이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팬들에게 사생활을 보호해줬으면 하고 바란다고 요청했다. 타이거 우즈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냥 평범한 연인(as an ordinary couple)”으로 봐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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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이미 2살 때 골프 신동으로 소개되며 미 지상파 텔레비전에 모습을 드러낸 사람이다. 2009년 11월 희대의 불륜스캔들이 터지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존경받는 운동선수로 손꼽혔다.
만약 3년 전 터진 스캔들과 이혼이 없었다면 그 우아한 이미지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었을 것이다.
본은 다소 의외라는 게 언론의 해석이다. 미네소타 출신의 이 스키 레이서는 그동안 염문설과 다소 거리가 있었다. 첫 사랑이던 남자친구와 결혼을 해서 평범하고 조신하며 예측 가능한 삶을 살아왔던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랬던 그녀가 그 첫 사랑과 1년 전 급작스럽게 이혼을 하더니 어느 순간 우즈와 열애설이 터져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언론들은 우즈와 본이 연인 사실을 인정하면서 로리 매킬로이(23세·북아일랜드)로부터 ‘골프계의 가장 유명한 커플 타이틀을 훔쳤다(stole the title of Golf’s First Couple)’고 밝혔다.
종전 매킬로이와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2세·덴마크)가 최고로 인정받았는데 이를 우즈-본이 넘어섰다면서 심지어 사랑마저 둘의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고 있음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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