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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갑상성항진증으로 연기 활동을 쉬었던 정양이 대인기피증에 걸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정양은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드라마 '여자는 다 그래'(연출 정흠문, 대본 박은아)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정양은 지난 8년여간의 공백에 대해 "TV를 보면 다시 연기를 하고 싶어 투병 중에는 TV를 끄고 살았다"며 "그래서 대인기피증도 걸렸지만 다행히 그림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성격도 활동적으로 바뀌고 대인기피증도 극복했다"고 밝혔다.
정양은 "이제 곧 서른인데 더 나이 먹기 전에 다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복귀를 하게 됐다"며 "지금은 건강도 완전히 회복되어 며칠간 밤샘 촬영을 해도 행복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양은 2000년 MBC 시트콤 '세 친구에서 섹시한 매력의 간호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갑상성항진증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해 영화 '방자전'을 통해 연기를 재개했다.
정양이 주연을 맡은 '여자는 다 그래'는 직장동료인 모설희(오주은 분)와 나윤주(황인영 분) 및 송주남(정양 분)의 좌충우돌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4월30일 케이블 채널 이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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