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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의 대표곡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1971년 발표한 데뷔곡 아침 이슬이다. 아침 이슬은 민주화의 상징적인 곡으로 불렸다. 암울한 시절, 금지곡으로까지 지정됐던 이 노래는 계속해 사람들에게 불리며,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명곡이 됐다.
이날 양희은은 아침 이슬이 처음부터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곡이 아니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양희은은 우연한 계기로 선배가 부르는 아침 이슬을 듣게 됐고, 공연 후 찢어진 악보를 주워 왔다고.
버려질 수도 있었던 아침 이슬이 어떻게 양희은의 데뷔곡이 됐는지, 그 뒷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양희은은 방송 촬영 차 내려간 시골에서 아침 이슬을 금지곡으로 만든 사람과 만났다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내가 아침 이슬을 금지시켰다”고 말하는 그 남자와 양희은은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또 양희은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 밖에도 양희은은 70년대 최루탄이 터지던 신촌 로터리에서 들은 아침 이슬에 대해 “소름 끼치는 경험이었다”고 밝힌다.
그때 들은 아침 이슬은 양희은의 음악 인생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해, 그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양희은이 들려주는 아침 이슬 비하인드 스토리는 24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KBS2 ‘대화의 희열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