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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수술받을 때 목표는 한 달에 한 번씩 (걸어서 경기하는)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도록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었다며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출전할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다. 열심히 재활해서 내년에는 가능한 많은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즈는 올해 4개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5개 대회밖에 나서지 않았다. 그중 한 번은 기권했고 3번은 컷 탈락했다. 컷을 통과한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60위에 그쳤다.
그는 자신이 호스트로 나서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불참을 선언했다. 우즈는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20명이다. 그들과 경쟁할 만큼 날카롭지 못하다”며 “이 선수들과 경쟁하고 플레이할 준비가 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 49세인 우즈는 “신체를 회복하는 게 예전과 다르다”면서도 “경쟁하고자 하는 열정의 불꽃은 꺼지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경쟁하는 걸 좋아한다”며 복귀 의지를 다졌다.
우즈는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협상 진전에 대해서도 “곧 뭔가 이뤄질 것 같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만 “어떤 형태, 어떤 모양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활발하게 진행 중인 협상은 매일 상황이 다르고 유동적이다. 달걀이 깨지기도 하고 조금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