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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연예팀] 탤런트 임동진이 딸 임예원과 함께 TV에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임동진, 임예원 부녀는 18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했다. 임동진은 이날 방송에서 2000년 5월 갑상선 암 수술을 받았고 이듬해 뇌경색으로 쓰러진 사실을 털어놨다.
임동진은 "병원에선 가망이 없다면서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한다고 했지만 기도하고 부단히 노력했다. 그러더니 힘이 나더라. 23일 만에 병원에서 걸어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덤으로 사는 인생으로 생각한다"면서 목사로 제2의 삶을 사는 근황을 전했다.
이날 임동진과 함께 출연한 임예원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대표적인 2세 연기자 아버지를 닮은 외모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최근 영화 `황해`에 출연했다.
그녀는 "어릴 적 화장대 앞 침대가 내 무대였다"며 "아버지가 칭찬에 인색하신데 `황해`를 보고 칭찬해줘 기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