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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지FC]'중량급 간판' 양동이, 브라질 파이터에 충격 KO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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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9.03.30 21: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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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이가 더블지FC에서 열린 경기에서 카릴지브라인 올리베이라에게 강력한 펀치를 허용하고 있다. 사진=더블지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중량급을 대표하는 파이터 양동이(팀마초)가 브라질에서 온 신예 파이터에게 충격적인 KO패를 당했다.

양동이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더블지 FC - FIGHT TO PROVE’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브라질의 카릴지브라인 올리베이라에게 1라운드 4분 24초 파운딩에 의한 레퍼리스톱 TKO패를 당했다.

양동이는 UFC 무대에 진출해 3승3패를 기록했던 한국 종합격투기의 강자다. 2015년 경기를 끝으로 UFC와 계약이 끝난 뒤 3년의 공백기를 가졌다가 지난해 11월 더블지FC를 통해 가진 복귀전에서 1라운드 KO승을 거두고 재기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양동이는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월등한 힘을 앞세워 상대를 쓰러뜨린 뒤 파운딩 펀치를 퍼부어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올리베이라는 브라질 출신 파이터 답게 서브미션 기술에 능했다. 밑에 깔린 상황에서도 양동이의 팔을 잡은 뒤 관절기를 걸어 전세를 역전시켰다. 양동이가 간신히 빠져나오기는 했지만, 이때부터 흐름은 올리베이라 쪽으로 넘어갔다.

양동이는 다시 일어선 뒤 펀치 대결을 펼쳤지만 힘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 그 사이 올리베이라의 강력한 펀치가 들어왔고 양동이는 큰 충격을 받았다. 휘청거리면서도 한참을 버티면서 난타전을 벌였다. 하지만 초반 오버페이스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펀치로 데미지까지 입은 상태에서 길게 버티기 힘들었다.

양동이는 1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계속된 펀치에 쓰러졌고 이후 파운딩 펀치가 들어가자 레퍼리는 더이상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양동이는 이날 패배로 통산 전적 18전 14승4패가 됐다. 반면 올리베이라는 통산 4전 4승을 기록했다. 이렇다 할 큰 경력이 없는 올리베이라 입장에선 선수 인생에서 가장 큰 월척을 낚은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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