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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울산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회 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부터 기존 FA컵이 코리아컵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결승전도 홈 앤드 어웨이가 아닌 중립 단판 경기로 치러진다.
이번 코리아컵 결승 좌석의 특징은 팬 존이다. 일반적인 경기에서는 양쪽 골대 뒷좌석만 응원석으로 배정하나 이번 경기에서는 팬 존을 확대했다. 골대 뒤뿐만 아니라 동쪽 관중석도 절반씩 나누어 포항과 울산의 팬 존으로 배정했다.
협회는 “중립 경기라는 특성을 고려해 양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더 넓은 구역에서 자유롭게 응원전을 벌일 수 있도록 확대했다”라고 설명했다.
팬 존에서는 상대 팀 유니폼, 응원 용품 착용은 불가능하다. 이외의 어떤 복장으로도 입장할 수 있다. 팬 존이 아닌 서쪽 지정석과 테이블석은 양 팀 팬을 포함한 모든 관중이 자유롭게 앉을 수 있다.
코리아컵 결승 입장권은 1등석, 양 팀 팬 존, 테이블석, 휠체어석 등으로 구분된다. 모든 좌석은 지정석이고 2층 좌석은 판매 추이에 따라 개방 여부가 결정된다. 입장권은 ‘PlayKFA’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이 온라인 판매로 다 팔리지 않으면 경기 당일 오전 11시부터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