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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은 삭제했는데… 장신영, '편스토랑'서 자녀 공개라니

윤기백 기자I 2025.01.25 17:14:32

'편스토랑' 예고편서 둘째 아들 노출
강경준 불륜 이후 동반 출연에 '갑론을박'
'아이들 보호' VOD 삭제한 '슈돌'과 대조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장신영이 ‘편스토랑’에 출연한다.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자녀들과 함께 ‘편스토랑’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일부 시청자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사진=KBS2 ‘편스토랑’ 예고편 영상)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말미에는 장신영의 출연 예고 영상이 전파를 탔다. 장신영은 스튜디오에 등장해 밝은 미소로 인사했고, 수준급 요리 실력을 예고했다. 그 과정에서 장신영의 둘째 아들이 방송에 노출됐다. 급기야 예고편 말미에는 장신영이 눈물을 쏟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평소 같았으면 화목한 모자의 모습을 기대하겠지만,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이 불륜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적어도 아들만큼은 방송에 노출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특히 아이들 보호 차원에서 다시보기 VOD를 삭제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행보와 대조적이라는 점에서, 화제몰이에 혈안이 된 ‘편스토랑’ 제작진을 향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장신영의 남편이자 배우 강경준은 2023년 12월 상간남 소송에 휘말려 물의를 빚었다. 강경준은 2023년 12월 26일 A씨로부터 5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강경준을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했다.

지난해 7월 강경준 측 법률대리인은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상대방 측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 종결했다.

이로 인해 방송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던 장신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경준을 용서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라며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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