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채널A ‘4인용 식탁’에서는 이봉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가 이봉원의 짬뽕집을 찾았다.
이봉원은 “가게 평수에 비해 (매출이)많이 나오는 편이다”며 “짬뽕이 6000~7000원인데 500그릇 정도 팔았다”고 털어놨다.
김학래는 상갓집에서 이봉원을 만났다며 “‘너는 좋겠다. 미선이가 빚 다 갚아주고’라고 했는데 정색을 하면서 ‘뭘 다 갚아주느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성미는 “이봉원을 생각하면 박미선 덕에 먹고 산다는 얘길 많이 하지 않느냐”고 안타까워 했다.
이봉원은 “박미선 열녀문 세워줘야 한다고 했다. 아내 고생 시킨다고 아주머니들이 나를 미워했다”며 “아내에게 방송에서 더 이상 내 얘기를 하지 말라고 했다. 그 이후론 안했다. 사실도 아닌 얘기들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봉원은 빚에 대해 묻자 “이자만 한달에 700만원 씩 들어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성미는 “미선이에게 손을 안 내밀었느냐”고 물었고 이봉원은 “아내에게 돈을 빌리려고 해도 큰 돈이니까. 집이 아내 이름으로 돼 있는데 집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원금과 이자를 같이 내는 조건으로. 대출 받은 돈으로 돈을 갚고 대출을 10년 동안 갚았다”고 말했다.
이 말에 동료들은 “짬뽕집 해서 생활비를 안 줬느냐”고 물었고 이봉원은 “짬뽕집 해서 벌어도 아이 엄마가 돈을 더 많이 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