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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 4차전 일정이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홈경기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후 26일엔 태국으로 이동해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9시 30분이다.
현재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 C조에서 2승, 승점 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싱가포르에 5-0, 중국에 3-0 승리를 거뒀다.
태국(승점 3)은 1승 1패로 2위에 자리해 있다. 첫 경기에서 중국에 1-2로 패한 뒤 싱가포르를 3-1로 꺾었다.
한국의 2승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나왔으나 아시안컵 부진으로 수장이 바뀌었다.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태국과의 2연전에서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끈다. 아시안컵 부진으로 바닥 친 자신감과 분열된 선수단을 다시 하나로 만드는 게 관건이다.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101위인 태국에 크게 앞서 있다. 상대 전적에서도 30승 7무 8패로 크게 앞선다. 최근 맞대결은 2016년 3월 친선 경기였고 석현준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패배는 1998년 12월 방콕 아시안게임 8강전(1-2 패)이다.
태국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올랐다. 토너먼트 이전까지 3경기에서 한 골도 실점하지 않으며 카타르와 함께 최소 실점 팀이었다.
한편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나서는 대표팀은 내달 11일 2연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하고 18일부터 훈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