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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의 고향이기도 한 영덕군은 최근 경북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봤다. 박 감독은 김광열 영덕군수를 만나 산불 피해를 위로하며 영덕복지재단에 성금을 기부했다.
박 감독은 “영덕 출신으로 이번 산불 피해 뉴스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현장을 실제로 보니 더 참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민 분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피해 복구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관계자분들도 힘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에 박 감독 외에도 포항 선수들이 차례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달 27일에는 포항 수비수 이태석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하루 뒤에는 포항 주장 전민광이 1000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