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비질란테’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유지태가 남주혁과의 연기 호흡을 전했다.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 극중 유지태는 비질란테를 추격하는 광수대 수사팀장 조헌 역을 맡아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
시즌2를 언급한 유지태는 “처음 ‘비질란테’ 제안을 받았을 때 그런 얘기가 있었다. 현실적으로 가능해지려면 ‘비질란테’가 돌풍적인 좋은 반응을 만들어야 하는 거니까 돌풍 흥행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웃어보였다.
결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다들 시즌2 외치고 있으니까. (웃음) 시즌2가 되지 않아도 제가 이 작품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5부 엔딩, 조헌의 가치관과 김지용의 가치관이 부딪히는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
또 남주혁의 첫인상도 전했다. 유지태는 “원작에서는 김지용이 왜소한 체격이다. 남주혁 씨가 키가 저랑 비슷하고 운동도 좋아한다. ‘비질란테’ 하면서 근육 운동을 많이 했다고 해서 사실 처음 봤을 때 놀랐다. 완성된 비질란테의 모습을 보니까 조헌이 압도적으로 피지컬이 좋아보여야 하는데 어떻게 소화를 할 지 ‘큰일 났다’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생각했던 것보다 좀 더 증량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또 남주혁 씨가 멋있더라. ‘해외 팬들을 조금 더 유입할 수 있겠구나’ 했다. 투샷이 멋있어 보이더라. 해외 다크 히어로들과 경쟁해도 손색이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그러면서 “‘비질란테’를 중심으로 여러 속편이 만들어진다면 재밌는 캐릭터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상업적인 면과 현실적인 면을 고루 갖춘 시리즈기 때문에 속편이나 후속편, 인물의 프리퀄 등 모든 게 다 가능한 시리즈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