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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독전’, ‘유령’,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방효린은 극 중 대선배 희란(이하늬 분)을 동경하면서도 그 자리를 꿰차기 위해 등장한 신예 주애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애마’는 방효린의 첫 상업 매체 데뷔작이다. 극 전개에 필요한 노출 신을 소화한 방효린은 “애초에 처음부터 노출이 있을 것이라고 듣고 지원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영 감독님께서 어떻게 찍을지 콘티도 전부 다 보여주셨었다. 어디 장면에서 어떻게 찍을 거라는 걸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눴었다”고 전했다.
그는 ‘애마’의 첫 인상에 대해 “제목이 ‘애마’라고 해서 ‘애마부인’을 떠올렸었다. 제목 때문에 ‘차에 관한 건가?’ 싶기도 했다. 여러 가지로 상상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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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무명시절을 거친 방효린은 수천대의 경쟁률을 뚫고 ‘애마’의 주애가 됐다. 그는 “처음에는 비대면 오디션으로 영상을 찍어서 보내고 감독님 미팅을 했던 것 같다. 3차 오디션까지 봤다”고 전했다.
이어 “1부부터 6부까지 대사를 다 읽어봤던 것 같다”며 “감독님이 그때 눈물을 흘리셨었다. ‘나한테는 뭐 하나 선명한 게 없어’ 하는 장면이었는데 다 같이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애마’에 출연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방효린은 “대본을 다 읽었는데 대사들이 다 너무너무 좋았었다. 이 대사를 내가 직접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주애가 신인 배우 캐릭터이다 보니까 신인 배우로서 이 캐릭터를 하면 의미 있고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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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랑 다른 캐릭터를 만났을 때 시원한 감정을 느끼거나 대리만족을 하게 될 때가 많더라”라며 “희란이와 대립하는 장면도 ‘나였으면 절대 저렇게 못했을 것 같은데 저렇게 하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그 대사를 잘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극 중 ‘나한테는 뭐 하나 선명한 게 없어’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는 방효린은 “저에게 선명해진 게 있다면 ‘애마’가 세상에 나왔고 많은 분들이 봐주셨다는 거다. 선명해지지 않은 부분이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앞으로 그런 부분은 제가 선명해지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의 차기작은 촬영을 잠정 중단한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다. 방효린은 “‘애마’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 첫 작품으로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게 돼서 영광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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