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현, 성추행 의혹 재차 부인…"허위사실 유포자 고소"

김현식 기자I 2025.08.25 10:36:17

밴드 나상현씨밴드 보컬 겸 기타리스트
의혹 제기 후 사과했다가 입장 번복
"수사기관 통해 작성자 신원 파악 중"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밴드 나상현씨밴드의 소속사가 보컬 겸 기타리스트 나상현의 성추행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상현(사진=나상현씨밴드 SNS)
소속사 재뉴어리는 25일 낸 입장문을 통해 “일부 온라인 사용자들에 의해 제기된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의 특정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 허위 사실”이라며 “따라서 해당 상황에 의한 피해자가 존재하는 것 역시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 허위 사실 유포 등과 관련한 고소 및 고발이 접수 완료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을 향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 및 모욕적 표현을 게시한 X(구 트위터) 사용자, 구글 드라이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수사기관을 통해 신원을 파악 중이며 지속적으로 발생 중인 SNS 상의 허위 사실 유포, 모욕적 표현 또한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나상현이 과거 술자리에서 동석한 여성의 허벅지를 동의 없이 만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폭로글이 등장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나상현은 지난 5월 “과거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나상현은 약 3개월 뒤 입장을 번복하고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소속사는 “아티스트는 해당 제보가 공개된 직후,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도의적 책임을 전제로 한 입장문을 선제적으로 게재한 것”이라며 “아티스트와 상황을 면밀히 돌아보고 확인한 바,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행위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나상현씨밴드는 2014년 결성된 밴드로 나상현을 비롯해 드러머 강현웅, 베이시스트 백승렬 등 3명이 속해 있다. 이들은 그간 ‘찬란’, ‘각자의 밤’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2022년에는 Mnet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 출연했다.

소속사는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나상현씨밴드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미숙했던 초기 대응으로 혼란과 아쉬움을 드린 점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향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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