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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신랑수업’ 34회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웨딩홀 상담실을 방문한 손호영·데니안의 모습과 모태범·임사랑 커플의 첫 밀월여행, 영탁의 나홀로 ‘촌캉스’ 현장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먼저 이날 손호영은 데니안과 함께 웨딩홀에 방문해 웨딩 플래너를 만났다. 웨딩 플래너는 평소 꿈꿔온 결혼식 로망을 밝힌 두 사람에게 ‘웨딩 견적서’를 건네며 본격 상담에 들어갔다.
손호영과 데니안은 웨딩 플래너와 함께 신화 전진이 결혼식을 열었던 야외 스폿과 결혼식장에도 가봤다. 여기서 손호영은 데니안의 사회에 맞춰 신랑 입장을 연습하다가 “내 이름이 불리니까 너무 이상해”라며 감격했다. 이어 혼인서약서 낭독도 해본 손호영은 “어떡해. 진짜 같아”라며 눈물을 글썽이더니 “가상인데 많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내친김에 직접 축가까지 부른 손호영의 모습에 ‘멘토’ 김원희는 “호영이 결혼식 온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며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밀월여행을 떠난 모태범·임사랑 커플은 휴게소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손을 놓지 않는 등 시종일관 꽁냥꽁냥한 모습을 보였다. 잠시 후 강원도 정선에 도착한 두 사람은 모태범의 리드 하에 데이트 코스를 밟았다. 첫 코스 스카이워크와 두 번째 코스는 ATV를 체험한 두 사람은 대망의 세 번째 코스로 시속 120km/h 고공 집와이어에 도전했다. 임사랑은 시작 전에 눈물을 쏟기도. 하지만 이내 “오빠가 로망이라고 하니까..”라면서 마음을 다잡고 집와이어에 성공해 이목을 끌었다. 모든 액티비티 데이트를 마친 모태범과 임사랑은 정선 음식 먹방에 돌입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영탁은 평화로운 시골 숙소에서 눈을 떴다. 생애 첫 ‘촌캉스’에 나선 영탁은 불 피우기부터 요리 등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는 ‘신랑수업 실전편’에 돌입했다. 또 영탁은 포도 농장에서 일하고 얻은 포도를 활용해 ‘콩포트’ 제조에도 성공했다. 이어 빵을 노릇하게 구운 영탁은 직접 만든 콩포트를 넣고 토스트를 완성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후 영탁은 물 대야에 앉아 프라이빗 풀장 뺨치는 행복을 만끽했다.
그러던 중 영탁은 불현듯 모태범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모태범은 “데이트하고 있어요. 난 사랑이가 도시락 만들어 주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영탁은 전화를 ‘뚝’ 끊어 폭소를 안겼다. 영탁은 “사랑이 자랑을 해?”라며 괘씸해하면서도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임사랑까지 등장해 영탁을 더욱 씁쓸하게 만들었다. 통화 후 영탁은 ‘불멍’을 하다가 잠에 빠졌다. 그런데 이때 누군가가 찾아왔고, 자다 깬 영탁은 그를 본 뒤 ‘동공지진’을 일으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