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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김종관 감독 "혹독하고 외로운 작업…추억같은 영화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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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I 2020.11.17 1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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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무게에 부담도…그럼에도 인간애가 좋았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종관 감독이 원작 인기 소설, 영화에 대한 부담감을 딛고 ‘조제’를 내놓은 소감과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털어놨다.

김종관 감독. (사진=영화 ‘조제’ 제작보고회 중계 화면)
1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영화 ‘조제’의 제작보고회에서는 김종관 감독과 주연 배우 한지민, 남주혁이 참석했다.

김종관 감독은 “시나리오 쓰고 나서 배우들을 기다리는 입장이었는데 원래 스토리가 있지만 배우에 따라 다른 질감이 입혀지기에 몹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배우들이 캐스팅 됐을때 본인들의 질감이 굉장히 좋아서 새로운 조제와 영석을 그려낼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에 기뻤다.”고 한지민과 남주혁을 캐스팅한 소감을 밝혔다.

김종관 감독은 원작이 이미 많이 히트한 작품을 리메이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원작의 무게도 있고 시대적 변화도 있고 상업영화로의 부담이 있었다. 원작 소설과 영화가 갖고 있는 인간에 대한 시선, 깊은 인간애가 좋았다. 그걸 우리만의 방식으로 좀 다르게 보여줄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히며 “그대로 따라가기 보다는 좀 다른 길을 찾아서 우리만의 조제를 만들어가고 싶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건 이 영화는 추억같은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거였다. 사람을 더 나아지게 하고 사람을 깊게 이해할수 있게 하는 추억같은 영화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럼에도 원작 소설, 영화에 대한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더 혹독히 연기를 하고 촬영을 했던 것 같다”며 “그랬기에 한편으로는 외로운 작업이기도 했다”고도 털어놨다.

다나베 세이코 작가의 소설 및 이누도 잇신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 분)와 영석(남주혁 분)이 함께한 가장 빛나던 순간을 담담하고도 섬세히 그려낸 멜로 영화로,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JTBC ‘눈이 부시게’로 로맨스 호흡을 맞췄던 한지민과 남주혁의 두 번째 연인 호흡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조제’는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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